기사 (5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생활 속 법률 톡톡]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직장 내 성희롱 사례 업무에 대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자 회식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회식 자리의 경우 술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여러 해프닝이 벌어지곤 한다. 웃고 지나갈 수 있는 추억이 있는 반면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늘은 회식자리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 공무원 A씨는 새롭게 입사한 여직원 B씨 등과 회식 후 노래방에 갔다. 이 자리에서 A씨는 B씨의 허벅지를 만지고 등을 쓰다듬는 등의 신체접촉을 하였다. 또한 B씨의 어깨가 밖으로 노출될 정도로 옷을 잡아당기기도 하였다. 관할 지자체인 C시는 이를 적발하여 A씨의 행위가 성희롱 처벌 대상이 된다며 강등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서 A씨가 소청을 냈고 이 소청이 받아들여지면서 A씨에 대한 강등 처분은 정직 3개월 [생활 속 법률 톡톡] 임차권등기명령 제도란?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는데, 집주인이 다른 세입자를 못 찾았다며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세입자는 당장 직장을 옮겨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대항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주소를 옮기면서도 임차권의 대항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경우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임차권등기’ 제도이다. 임차권등기는 마치 근저당이나 전세권처럼 건물등기부에 임차권을 등기할 수 있는 제도인데 대세적인 효력은 있으나 임의경매를 신청할 권한까지는 인정되지 않는 제도이다. 이러한 임차권등기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 협의하에 할 수도 있는데, 반대의 특약이 없는 한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임차권등기절차에 협력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민법 621조 1항). 그리고 부동산임대차를 [생활 속 법률 톡톡] 주상복합 옥상·외벽에 설치한 광고로 거둔 수익은? 주상복합건물의 옥상이나 외벽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럼 이러한 광고로 얻은 수익은 과연 누구의 몫일까? 입주자대표회의의 것일까 아니면 상가번영회를 포함한 구분소유자 전원에게 지분별로 귀속되어야 할까? 이처럼 주상복합건물과 같이 상가와 아파트가 혼재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외광고물의 위치에 따라 각각의 대표기관 사이 권리분쟁이 발생하기 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상복합건물과 같은 집합건물의 경우 외벽은 공용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기에 설치한 광고 등으로 거둔 수익은 건물 구분소유자 전체에게 지분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 주상복합건물 옥상은 비록 상가 구분소유자들의 출입이 용이하지 않더라도 건물 전체의 안전 및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지붕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전체 구분소유자의 공용 [생활 속 법률 톡톡] 맹지 소유자에게 인정되는 주위토지통행권 주위의 토지에 둘러싸여 도로에 접하지 못하는 토지를 ‘맹지’라고 부른다. 그럼 이러한 맹지의 소유자는 어떻게 도로에 나갈 수 있을까? 하늘을 날아다니지는 못하니 천상 이웃의 토지를 밟고 지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민법상 ‘주위토지통행권’이라고 부른다. 즉 어느 토지와 공로 사이에 그 토지의 용도에 필요한 통로가 없어서, 주위의 토지를 통행하거나 또는 통로를 개설하지 않고서는 공로에 출입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공로에 통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그 토지소유자는 주위의 토지를 통행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통로를 개설할 수 있다(민법 219조 1항 본문). 예컨대 어느 토지가 다른 토지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거나 시내, 연못, 강 바다 등을 통하지 않고서는 외부에 나갈 수 없는 경우, [생활 속 법률 톡톡] 경매 진행 사실을 숨긴 채 임대차보증금을 받은 건물주 자신의 건물이 이미 경매절차에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긴 채 임대차를 놓고 보증금을 받았을 경우 형사상 처벌이 될까? A씨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소재 감정가 17억 5000여만 원인 지하 및 지상 2층 다가구 건물의 소유자인데 자신의 건물에 관하여 임의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경매가 진행 중이었다. 문제는 설정된 근저당권의 채권최고액 합계가 18억 1000만 원이고, 대항력을 갖춘 임대차보증금 합계가 4억여 원이었다. A씨는 그럼에도 피해자들에게 경매 진행 사실을 숨긴 채 “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임대차보증금 반환 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거짓말하여 13회에 걸쳐 임대차보증금 합계 5억 4900만 원을 교부받았다. 통상 세입자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반드시 부동산등기부등본을 확인 [생활 속 법률 톡톡] 성희롱과 징계해고의 판단기준은 어느 대학교 지방캠퍼스의 교수가 학생들과의 뒤풀이 장소에서 성희롱을 한 것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하여 징계해고를 할 경우, 판례는 “징계해고는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근로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하였다(대법원 2003. 7. 8. 선고 2001두8118 판결 등). 한편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하여 징계처분을 할 때 취업규칙 등에 징계사유를 규정하면서 동일한 사유에 대하여 여러 등급의 징계가 가능한 것으로 규정한 경우에 그 중 어떤 징계처분을 선택할 것인지는 징계권자의 재량에 속한다. 하지만 경미한 징계사유에 대하여 가혹한 제재를 과하는 것은 징계권의 남용으로서 무효이다. 그럼 구체적 징계해고의 판단기준은 무엇일까? [생활 속 법률 톡톡] 유사강간죄 인정되는 기습적 유사성행위 강제추행죄에 있어서는 기습적인 행위 역시 폭행·협박의 일종으로 보아 ‘기습추행죄’로 인정하여 처벌한다. 그렇다면 기습적으로 유사성행위를 하였을 경우도 마찬가지로 유사강간죄가 성립될까? 유사강간죄라 함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구강, 항문 등 신체(성기는 제외한다)의 내부에 성기를 넣거나 성기, 항문에 손가락 등 신체(성기는 제외한다)의 일부 또는 도구를 넣는 행위인데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진다. 이러한 유사강간죄는 종전에는 강제추행죄로 처벌되던 것이었는데 피해자가 느끼는 성적 수치심이 강간죄와 다를 바가 없다는 이유로 2012년 12월 신설해 강간죄에 준하게 가중 처벌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본질적인 면에서 강제추행죄와 다를 바가 없으므로 기습 유사강간죄 역시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생활 속 법률 톡톡] 공사 도중 합의 해지된 경우 수급인이 부가세 부담 공사 도중 합의 해지된 경우 공사수급인이 그때까지 지급된 공사대금에 대하여 부가세를 도급인으로부터 지급받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급인이 부가세를 받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무서에서는 수급인에게 부가세를 부과할 수 있을까? 시공업자 A씨는 도급인 B씨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공사비 1억 3700만 원을 B씨에게 지급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추가 공사대금 문제를 놓고 분쟁이 발생하였고 결국 공사는 중단되었다. 두 사람은 공사 중단과 관련된 어떠한 법적 책임도 서로에게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진행하였고 A씨는 공사가 완료된 부분을 B씨에게 넘겼다. 이후 관할 세무서는 A씨에게 공사대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1600만 원을 부 [생활 속 법률 톡톡] 등기부 기재 과실 시, 공인중개사 책임은 임차인은 반드시 정확한 집 주소에 자신의 주민등록을 이전해야만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종종 등기부에는 302호로 되어 있는데 공사업자가 실수로 303호로 현관문에 호수를 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임차인은 303호로 되어 있는 현관문의 호수를 믿고 거래를 한 뒤 주민등록 역시 303호로 이전한 경우 나중에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공부상 주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 경우 이를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A씨는 2011년 3월 B씨의 중개로 송파구 방이동의 한 다세대주택 303호를 2년간 임차했다. 보증금은 9500만 원이었다. B씨는 현관문에 표시된 대로 ‘303호'라고 임대차계약을 중개했고 A씨는 이를 바탕으로 전입 [생활 속 법률 톡톡] 이혼한 부부 사이 면접교섭권과 양육비 지급 의무 부부가 이혼하게 되면, 부모 가운데 어느 한쪽이 자식에 대한 양육권을 가지게 된다. 양육권자는 당사자의 협의로 정할 수 있지만, 협의가 되지 않거나 협의할 수 없을 때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가정법원이 양육권자를 결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면접교섭권은 이렇듯 양육권자가 결정된 뒤, 자식을 양육하지 않는 부모와 자식이 상호 주기적으로 만나거나(면접), 전화·편지 등을 통해 서로 대화(교섭)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가정법원은 오로지 자(子)의 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예컨대 알코올 중독과 같은 방탕한 생활로 인해 자식의 안전이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등과 같은 경우에만 면접교섭권을 제한할 수 있으며 그 외는 제한되지 않는다. 또 제한되는 경우에도 가정법원이 판단해 제한할 수 있을 뿐 부모 [생활 속 법률 톡톡] 선거법 위반, 정치인·일반인 모두 조심해야… 5월9일 드디어 19대 대선의 서막이 올랐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대표적인 선거법 위반 사례는 허위사실 유포, 허위 학력·경력 기재, 금품 살포 등이다. 또한 후보들의 유세나 토론회, 연설회 등 현장에서 유세 방해, 공보물 훼손 등의 선거법 위반 행위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선거 관련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사람들에게도 받은 금액의 수십 배에 달하는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일반인들 역시 조심해야 한다. 선거 관련 규정 중 중요한 것으로는 ① 후보자 등으로부터 기부행위를 받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②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이하의 벌금에, ③ 그 반대로 상대 후보를 낙선시킬 목 [생활 속 법률 톡톡] 김영란법 시행 후 파장은 김영란법이 지난해 3월 법안이 통과되고 9월 28일부터 시행된 지도 어언 반년이 훌쩍 넘었다.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은 공직자(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를 비롯해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이다. 이들이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회에 100만 원을, 매 회계 연도 기준으로 합계 300만 원을 각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사 처벌받게 된다. 한편 이들이 직무관련성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위 금액 이하의 금품 등을 받을 경우에는 받은 금품 등 가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과태료 사안의 경우 직무 관련성만 있으면 해당되고 대가성까지 요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음식물은 3만 원, 선물은 5만 원, 경조사비는 10만 원까지 과태료 [생활 속 법률 톡톡] 미분양 아파트 할인, 그 전에 분양받은 사람들은 아파트 분양사업의 성패는 분양이 제대로 되는가 여부다. 만약 분양을 개시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분양되지 않을 경우 시행사 입장에서는 자금 압박으로 인해 파산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 많은 분양사는 할인을 해서라도 다 분양하려고 할 것이다. 반면 이미 분양받은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분양사와와 입주자 사이에 미분양 아파트 할인으로 인한 분쟁이 당연히 발생하기 마련이다. A씨 등은 2010년 잔금 선납 등을 조건으로 기존의 분양가보다 3,000만 원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B아파트를 분양받았다. 그러나 이후 B아파트의 건설사인 C사 등은 미분양 된 아파트 물량을 해소하고자 가격을 더 내려 최초 분양가보다 33%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실시하였 [생활 속 법률 톡톡] 일부 허위정보 제공한 결혼정보업체, 반환청구 범위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짝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남녀 간의 만남에 있어 여러 조건이 중요해지는 점이 한편으로는 씁씁한 현실이기는 하나 결혼한 후 조건 때문에 다투고 이혼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결혼정보업체의 정보는 다소 과장되는 점도 있으므로 너무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 결혼정보업체와 만남 주선 계약을 했는데 조건에 맞지 않는 점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처리될까? 의사인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결혼정보업체 B사로부터 3차례에 걸쳐 배우자 후보를 소개받는 만남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하고 650여만 원을 냈다. 상대 남성은 자신의 연봉인 1억 원과 비슷한 수준의 고소득자이거나 경제력이 좋은 집안의 자제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B사는 같은 [생활 속 법률 톡톡] 장사법 이전 설치된 분묘, 분묘기지권 인정 2001년 1월 장사법 시행 이전 설치된 분묘에 대해는 여전히 분묘기지권이 인정된다. 즉 이러한 분묘의 경우 남의 땅에 허락 없이 설치 됐더라도 20년간 평온·공연하게 점유됐다면 제사 등을 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 점유취득시효의 경우 남의 땅을 무단점유한 경우에는 인정되지 않는데 반해 분묘기지권의 경우는 남의 땅이란 것을 알고 무단히 설치했다고 해도 인정되는 특징이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강원도 원주의 한 임야 소유자 A씨가 자신의 땅에 묘를 설치한 B씨 등을 상대로 낸 분묘철거 소송(2013다17292)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B씨 등이 자신의 땅에 허락 없이 분묘 6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1년 철거를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 앞서 [생활 속 법률 톡톡] 상속포기 신고 후 재산처분 시 단순승인으로 취급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한다는 신고를 한 후 가정법원이 이를 수리하는 심판을 하기 전에 상속재산을 처분했다면 상속포기의 효력이 없고 단순승인으로 취급된다. 사례를 살펴보자. 지난 2011년 12월 최 씨는 남편이 사망하자 이듬해 1월 26일 가정법원에 상속포기 신고를 했다. 그런데 남편의 지인인 길 씨가 최 씨의 남편이 빌려간 5천만원을 갚으라고 소송을 내면서 분쟁이 벌어졌다. 최 씨는 자신이 상속을 포기했기 때문에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지만 길씨는 최 씨가 상속포기 신고를 낸 나흘 뒤인 2012년 1월 30일 남편 소유였던 차량을 판 사실을 문제 삼았다. 길씨는 ‘상속포기 수리 심판일인 3월 14일 이전에 최 씨가 상속재산을 처분하거나 부정소비했기 때문에 단순승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활 속 법률 톡톡] 이웃 간의 경계침범과 점유취득시효 만일 자신의 집 일부가 이웃집 땅을 침범해 20년 이상 지속되었는데 나중에 이웃에서 침범한 부분을 철거하라고 주장할 경우 철거해야 할까? 사실 이웃 간에 경계침범으로 인한 소송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편이다. 자신의 건물이 이웃과의 경계선을 넘어 침범한 상태에서 평온‧공연하게 20년이 흐른 경우 소유권이전등기 청구를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점유취득시효 제도다. 그럼 어느 경우에 점유취득시효가 인정될까? 점유자에게 소유의 의사가 필요하므로 지료를 지급한 경우에는 소유의 의사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단침범의 경우 즉 타인의 토지임을 알고도 침범한 경우 역시 소유의 의사가 인정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무단점유자에게도 소유의 의사가 있다고 인정하였으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판 례가 변경되어 현 [생활 속 법률 톡톡] 손해배상 청구소송 간접적 손해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폭풍우와 같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작은 일이 예측하기 어려운 큰 사건을 발생시킬 경우 사용되곤 한다. 이러한 나비효과와 같은 일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가끔 발생하곤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이번에 살펴볼 사례는 운전자가 전신주를 들이 받은 결과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겨 인근 돼지농장의 돼지들이 집단으로 폐사한 사례다. 이같은 일 발생 시 운전자는 돼지들의 폐사에 대하여도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될까? A씨는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중 토사 하차작업을 한 후 적재함을 내리지 않은 채 이동하던 도중 B씨의 양돈 농장 앞에 위치한 전신주 전선에 덤프트럭이 걸리게 되었다. 그 결과 전신주는 부러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인근에 위치했던 B씨의 농장은 3시간 30분 동안 전력이 끊기 [생활 속 법률 톡톡] 이사 시 기억해야 할 장기수선충당금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주요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적립해놓는 비용이다. 예컨대, 승강기, 벽 도색, 배관 등을 수리할 때 사용한다.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중앙집중식 또는 지역 난방방식 공동주택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의 경우 의무적으로 적립해야만 한다.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하면 집주인은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게 되어있는데 통상 관리비에 포함되어 부과되므로 세입자가 살 경우 집주인을 대신해 내게 된다. 그럼 세입자가 나중에 이사갈 때 집주인으로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을 반환받을 수 있을까?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31조 7항에 의하면 나중에 세입자가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어 이사갈 때 집주인에게 청구할 수 있고 집주인은 그것을 반환해줘야 한다. 장기수선충당금은 면적에 따라 납부하는 [생활 속 법률 톡톡] 준강간죄 실행 착수의 기준 늦은 밤 술집이 즐비한 번화가 근처에서는 술에 취해 동료들의 부축을 받는 이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그나마 챙겨줄 사람이 옆에 있다면 다행이겠으나 만약 혼자 있을 때 만취해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 만취한 여성을 데리고 모텔에 들어간 행위가 준강간죄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분쟁이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술자리에서 동석한 여성 B씨가 만취되자 그녀를 모텔로 데려갔다. 그런데 A씨가 B씨를 모텔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B씨의 몸에는 상해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A씨는 강간상해 혐의를 받게 됐고 1심 재판부는 A씨에 강간상해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