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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5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생활 속 법률 톡톡] 동성동본 결혼반대, 성씨 변경사유 안된다 [생활 속 법률 톡톡] 동성동본 결혼반대, 성씨 변경사유 안된다 2012년 대구가정법원 이은정 판사는 ‘배우자가 될 상대방의 부모님이 동성동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한다고 해 성과 본 변경할 수 없다’면서 성과 본 변경허가심판청구를 기각했다. 청구인은 A씨와 교제하다가 임신을 했고 결혼을 약속했는데, A씨의 부모님이 청구인과 A씨가 동성동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면서 청구인의 성을 청구인의 어머니의 성으로 바꾸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해 청구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변경하기를 원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청구인은 이미 38세의 성년자로서 상당한 기간 동안 아버지의 성을 따른 사회적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사회적 법률적 관계를 형성·유지해 왔다고 인정된다. 그리고 청구인이 주장하는 사유만으로는 청구인의 성본변경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 결혼축의금, 누구의 몫인가? 결혼축의금, 누구의 몫인가? “아버님께 결혼식 축의금으로 받은 돈 달라고 해!” 이제 막 결혼식을 치른 신부가 신랑에게 던진 말이다. 결혼축의금으로 받은 돈은 누구 것이길래 축의금을 달라고 하는 것인가?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서울행정법원 1999.10.1. 선고 99구928)에 의하면 ‘결혼 축의금’이란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미풍양속으로 확립돼 온 사회적 관행으로서 혼사가 있을 때 일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혼주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목적에서 대부분 그들과 친분 관계에 있는 손님들이 혼주인 부모에게 성의의 표시로 조건없이 무상으로 건네는 금품’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이어 ‘결혼축의금 교부의 주체나 교부의 취지에 비춰 이 중 신랑, 신부인 결혼 당사자와의 친분 관계에 기초해 결혼 당사자에게 직접 건네진 이혼 않고 재산분할 할 수는 없을까 이혼 않고 재산분할 할 수는 없을까 우리나라 이혼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이혼률이 높았나 싶을 때가 많지만 상담을 하러 오는 고객들을 보면 정말 다양하 사연들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혹 특이한 질문을 해 오는 경우도 있다. 이혼하지 않고 재산분할을 할 수 없느냐는 질문이 그 중 하나다. 이혼을 하지 않고 재산분할을 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이혼을 원하지 않지만 재산을 나누고 싶다면 부양을 원인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주장을 전제로 한 판단(판례)을 맹목적으로 추종할 게 아니라 가족법(민법) 규정을 찾아보고 현실성 있는 해석을 하고 재판부를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법률가의 법 발견 의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혼인 파탄에 즈음하여 남편이 자 [생활 속 법률 톡톡] 양육비이행관리원, 채권 양도·추심 등 원스톱 지원해야 [생활 속 법률 톡톡] 양육비이행관리원, 채권 양도·추심 등 원스톱 지원해야 한 번도 양육비 받지 못한 한부모가정 83% 50만 원대 받자고 변호사 선임하기도 어려워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2년 한부모가족 실태 조사에 의하면 그 동안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한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부 또는 모(양육비 채권자)가 83%에 달하는 등 양육비 이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육비 지급이 사회문제로 지적되자 지난 2월 28일 양육비 채권자가 비양육 부 또는 모(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2015년 3월 25일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다. 복리 위태 가정에 9개월 先 지원 법률의 주요 내용은 양육비 채권자가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 [생활 속 법률 톡톡] 별거 오래하면 자동이혼 되나? [생활 속 법률 톡톡] 별거 오래하면 자동이혼 되나? “부인이 집을 나간 지 5년 됐는데 가출신고를 하면 6개월 후에 자동 이혼 되는 것이 맞나요?” “남편이 연락이 없어서 주민등록을 말소시키려고 합니다. 말소 신청을 하면 자동 이혼이 되나요?” “6년 전에 이혼신청을 했는데 구청에 갖다내는 서류를 내지 못했습니다. 상대편 남자도 방법을 몰라서 안냈다고 하는군요. 남자는 다른 여자와 6년째 살고 있습니다. 자동 이혼이 되는 길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상대와는 10년 정도 별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얼굴 보지 않고 이혼을 할 수 있을까요?” “집을 나왔는데, 제 거주지가 드러날까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혼을 못해준다고 하고, 저는 돌아갈 마음이 없습니다. 집을 나온 지 얼마간 지나면 자동 이혼되는 시점이 있나요? “이혼절차 완료 전에 이루어진 재산분할, 사해행위라 단정 못해” “이혼절차 완료 전에 이루어진 재산분할, 사해행위라 단정 못해”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이혼법정의 모습도 달라졌다. 이혼과 함께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경우 분할대상 재산이 없어서 빈손으로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가정법원 실무에서는 위자료 액수를 증액함으로써 재산분할을 보충해주는 사례도 있지만 재산분할을 받지 못하는 것을 만회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2013년 3월 18일 대법원은 ‘세금 미납자가 이혼 전에 미리 재산분할을 해줬더라도 이를 가장이혼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시함으로써 이혼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이루어진 재산분할이 유효하다고 보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국가가 “가장이혼을 통해 세금부과 대상인 아파트 매각 대금을 나누어 가졌다”며 전 처(여, 62)를 상대로 [생활 속 법률 톡톡] 부부사이 계약, 혼인 중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생활 속 법률 톡톡] 부부사이 계약, 혼인 중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각서(覺書)’를 국어사전에서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내용을 적은 문서’ 내지 ‘다짐 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혼상담을 하다보면 “남편이 바람을 펴서 각서를 받아내려고 합니다. 각서를 꼭 자필로 써야하나요? 컴퓨터로 뽑아서 지장이랑 도장만 받으면 안되나요? 각서의 효력이 정말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답변은 대체로 ‘각서가 효력이 있다’거나, ‘각서가 효력이 없다’는 등 효력 유무에 대한 답변과 ‘각서는 자필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 도장만 찍으면 된다’는 등 각서의 작성 방법에 관한 답변이 있다. 일반 거래 관계에서 작성이야 합의서 내지 약정서와 같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효력 유무나 작성 방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나름대로 의미 [생활 속 법률 톡톡] ‘사실혼 전력·직업’ 속이면 혼인취소 사유 [생활 속 법률 톡톡] ‘사실혼 전력·직업’ 속이면 혼인취소 사유 사실혼 전력을 속이고 직업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A씨와 B씨는 2012년 9월 교제를 시작해 2012년 12월 헤어졌다가 다시 2013년 5월 다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3년 7월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이때 B씨는 2012년 12월경부터 A씨와 혼인을 할 때까지 C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A씨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또한 B씨는 교제 당시 A씨에게 자신이 애견숍(애완동물 가게)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B씨는 애견숍을 하면서 남자 유흥접객원을 유흥업소에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이 사건에서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박평수 판사는 “사실혼 전력과 직업은 혼인의사를 결정할 때 매 엄경천 변호사의 생활속 법률 톡톡 엄경천 변호사의 생활속 법률 톡톡 장남이 임의로 상속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변경? 조선 시대 후기에 장자 상속이 확고해진 후부터 장남이 제사를 지내고 그에 상응하는 재산을 물려받았다. 가문의 부와 권위는 흔히 장남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가족 제도가 변하고 남녀평등 사상이 널리 퍼지면서 장남의 권위와 권리는 불안해졌다. 의식적으로는 여전히 부계 직계 가족 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장남에게 상속이나 우선적인 지원을 하려 하지만 법적으로는 호적상 호주 상속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상속제도도 장남 우대상속에서 아들과 딸이 똑같이 받는 균분상속으로 변하였다. 요즘 상갓집에서 자식들끼리 재산상속으로 싸우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내용을 보면 장남이나 차남이나 딸이나 똑같이 배분하는데 불만을 갖고 있거나, 또 재산상속은 똑같이 나누려고 하면서 [생활 속 법률 톡톡]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아버지라도 양육비 부담해야 2010년경 유화(여, 당시 22세)는 해모수(남, 당시 23세)와 일시 동거를 하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유화가 임신 사실을 해모수에게 말하자 해모수는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낙태를 요구했다. 유화는 고민하다가 혼자라도 아이를 낳아 기르기로 했다. 해모수는 얼마 후 입대를 하게 되었고 유화는 해모수가 입대하고 5개월 뒤에 주몽을 출산했다. 그 후 해모수는 연락이 끊겼다. 유화는 주몽에 대한 출생신고를 하면서 부(아버지)란은 공란으로 출생신고를 했고 주몽은 엄마인 유화의 성을 따랐다. 주몽은 유화가 해모수와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해모수의 자로 추정되지 않는다. 주몽은 ‘혼인외의 자’로서 해모수가 인지를 하거나 해모수를 상대로 [생활 속 법률 톡톡] 부부 사이에도 설명의무가 존재 한다 결혼 5년차 이명복(39세, 가명)씨와 민자영(35세, 가명)씨는 맞벌이 부부다. 남편 이씨는 결혼하자마자 자신의 수입을 전부 아내 민씨에게 주어 관리하게 했다. 이씨는 민씨에게 가계부를 보자고 요구한 적이 없다. 이씨와 민씨는 결혼 전에 이씨의 부모님이 마련해준 30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맞벌이를 하면서 얻은 수입으로 비교적 여유롭게 살았다. 민씨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홀로 3남매를 길렀다. 민씨의 친정은 형편이 좋지 않은데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친정 오빠가 폭력사건에 연루되어 합의금에 사용하기 위하여 남편 몰래 5천만원을 대출받아 친정에 건넸다. 민씨는 남편과 자신의 월급으로 대출금을 갚게 됐다. 저축한 돈은 없고, 아직 갚지 못한 대출금 채무만 2천만원 [엄경천 변호사] 생활 속 법률 톡톡 [엄경천 변호사] 생활 속 법률 톡톡 법적인 부자관계 인정돼야 가족법상 권리·의무 발생한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가 ‘출생의 비밀’이다. ‘출생의 비밀’을 다룬 드라마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시청률이 ‘불륜드라마’도 양산한다. ‘신들의 만찬’, ‘넝쿨째 굴러온 당신’, ‘해를 품은 달’, ‘오늘만 같아라’, ‘내딸 꽃님이’, ‘당신뿐이야’, ‘위험한 여자’ 등 귀에 익은 드라마는 대부분 출생의 비밀이 등장한다. 오래전에 종영한 ‘신사의 품격’에서 주인공들의 첫사랑과 그 아들이 등장하고 친부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만약에 친부 자신이 모르는 아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DNA 검사 같은 과정을 통해서 양쪽이 같은 혈육임이 증명될 때 그 아들이 상속권을 주장하거나 부양료나 양육비 등 부자관계에서 발생하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엄경천 변호사-생활 속 법률 톡톡] “결혼하면 거액 주겠다” 속인 경우 혼인취소 사유된다 [엄경천 변호사-생활 속 법률 톡톡] “결혼하면 거액 주겠다” 속인 경우 혼인취소 사유된다 부자 행세를 해서 혼인신고를 한 경우 혼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12년 부산가정법원 제1부(장홍선 부장판사)는 A(37세, 남)씨가 아내 B(33세, 여)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취소’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의 혼인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했다. A씨와 B씨는 2010년 8월경부터 사귀었다. 당시 A씨는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며 월 수입이 평균 12만 원에 불과했고 카드빚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다. 반면 B씨는 취업준비생이었지만 부모의 도움으로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 데이트 비용을 주로 냈고 A씨에게 선물도 사주며 사이가 깊어졌다. 아내 B씨는 혼인신고를 하기 전 남편 A씨에게 “부동산 경매로 돈을 많이 벌어 300억 원 가까운 돈이 있는데 결혼하면 재산의 일부 [엄경천 변호사] 생활 속 법률 톡톡 [엄경천 변호사] 생활 속 법률 톡톡 남편의 내연녀에게 함부로 위자료 청구소송 하지 말라? 2년 전 한 가정법원에서 남편 내연녀의 직장 홈페이지에 ‘승무원이 유부남과 사적인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났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여자에 대해 “내연녀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기에 위자료 700만원을 줘야 한다”고 판결한 사건이 있었다. 다만 재판부는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한 내연녀도 여자에게 위자료 200만월을 지급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주부 A씨는 2008년 6월 남편 컴퓨터에서 남편이 스튜어디스 B씨와 찍은 사진을 봤다. A씨는 남편을 추궁해 B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낸 다음 전화를 걸어 남편과의 관계를 추궁했다. 또 B씨가 근무하는 항공사 홈페이지에 “승무원이 목적지에서 손님과 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문란하다. 한 가정이 엄경천 변호사 생활 속 법률 엄경천 변호사 생활 속 법률 이혼 후 받지 못한 양육비, 전 남편에게 청구할 수 있다 이혼 후 혼자 힘으로 아들을 키웠고, 아들은 이미 장성하여 군에 입대할 나이가 되어버렸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들 도시락을 준비했고, 아들보다 일찍 나와 부랴부랴 공장에 출근해서 하루 일당을 벌고 저녁이면 녹초가 되어 귀가하는 일이 끝없이 반복됐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이혼한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보내달라고 전화를 해보지만, 전 남편은 나를 무슨 거지 취급하며 상대도 하지 않는다. 내가 그냥 공돈을 달라는 건가. 자기 핏줄 공부하게 학비라도 달라는 건데 어이없고 치사해서 욕 한마디 하고 전화를 끊는다. 내일 새벽에 다시 일어나려면 어서 바삐 자야한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 아들을 혼자 키워냈고, 아들은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 군대 갈 준비 엄경천 변호사의 생활속 법률 톡톡 엄경천 변호사의 생활속 법률 톡톡 혼전 임신으로 결혼, ‘다른 남자 아이’라면 혼인취소 사유 혼인을 하기 전에 임신을 하는 사례는 이제 낯설지 않다. ‘출생의 비밀’을 다룬 드라마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시청률이 ‘불륜드라마’를 양산한다. 불륜을 다룬 드라마 ‘사랑과 전쟁’은 지금까지도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불륜, 점잖지 않은 주제지만 불구경하는 것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것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이제는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의아할 정도다. 청춘남녀가 결혼을 결정하는 이유와 계기는 다양하겠지만, 이른바 속도위반으로 임신을 하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2년전 부산가정법원 가사5단독 백주연 판사는 ‘아이를 임 [생활속법률 톡톡] [생활속법률 톡톡] ‘헬리콥터 맘’의 지나친 관심, 고부갈등의 주요 요인 ‘헬리콥터 맘’이란 성인이 된 자식의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맴돌며 입시와 성적, 취업은 물론 결혼 후에도 일일이 간섭하는 등 중대사를 결정하려는 엄마를 일컫는 신조어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자라서 이기적인 경우가 많다. 부모도 자식을 키우면서 공들인 것이 작지 않기 때문에 결혼 후까지 자식 생활에 지속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 이러한 부모의 태도로 결혼 후에도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부부가 적지 않다. 이와 같은 현상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헬리콥터 맘의 역할이 크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헬리콥터 맘은 아들이 결혼하면 아들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하지만 엄경천 변호사의 생활속 법률 톡톡 엄경천 변호사의 생활속 법률 톡톡 빚 물려받은 상속인, 한정승인 후 은행채무 갚기가 더 어려워 성남에 사는 김씨(42세, 여)는 전 남편 박씨(사망 당시 47세, 남)가 사망한 후 딸이 상속포기를 하지 않고 한정승인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돈이 있어도 개인 채무보다 은행이나 신용카드사 등 금융기관의 채무를 갚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김씨는 박씨와 사이에 딸(4세)을 하나 두고 있었는데 3년 전에 남편과 이혼했다. 그러다가 최근 전 남편이 돌연 사망했고, 딸이 유일한 상속인이 됐다. 상속재산으로는 부동산이나 금융재산이 있었지만 대출금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재산가치는 거의 없었다. 다만, 퇴직금을 비롯하여 회사에서 받는 돈이 있었는데 상속포기를 할 경우 받지 못할 성격의 돈이었기 때문에 채무가 적지 않았지만 상속포기 대 [생활속 법률 톡톡톡]같은 듯 다른 ‘동거’와 ‘사실혼’ [생활속 법률 톡톡톡]같은 듯 다른 ‘동거’와 ‘사실혼’ 대구에 사는 김복동(가명, 39)씨는 2006년 봄 전처와 협의이혼하고 그 무렵부터 서울에 사는 이순자(가명, 37·여)씨와 만나다가 2006년 여름에 이순자씨와 함께 2박3일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김씨와 이씨는 2006년 11월에 결혼식을 하기로 하고 2006년 9월경 대구에 아파트를 임차한 후 그곳에서 20일간 동거를 하였으나 2006년 10월경 이씨의 가족들이 김씨의 이혼경력 등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여 파혼하면서 이씨가 아파트에서 나왔다. 김씨와 이씨는 2009년 4월 경 다시 혼인을 하기로 하고 그 무렵부터 김씨의 대구 아파트에서 동거생활을 하면서 결혼준비를 하였으나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이에 이씨가 2009년 8월 김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아파트를 나오면서 두 사람 [생활 속 법률 톡톡] 이혼소송 때 적용하는 자녀 표준 양육비 현실에 맞게 개정 된다 [생활 속 법률 톡톡] 이혼소송 때 적용하는 자녀 표준 양육비 현실에 맞게 개정 된다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 청연재에서 양육비 산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서울가정법원(법원장 최재형)은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제정·공표한 이후 도입 2주년을 맞아 양육비 산정기준표의 적용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통계자료를 반영하기 위하여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최재형 서울가정법원장은 “사안에 따라 적절한 양육비 액수를 산정할 수 있는 개별 요소들을 구체화함으로써 보다 현실성 있고 내실있는 양육비 산정기준표가 될 수 있도록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양육비 재판을 담당하는 법관들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와 학계 전문가들과 실제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복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문에서 판결문 검색 시스템에 '양육비'를 키워드로 넣어 수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