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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금품수수 혐의로 전 보좌관이 구속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 “앞으로 있을 파장을 생각해서 정계은퇴를 지금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야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대통령과 당을 위해 좋은 아니겠는가”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 전 부의장은 이미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지적에 “그것과 정계은퇴는 다른 얘기”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검사 시절 내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제 발로 걸어 나왔고, 두 번의 (당 대표) 재신임을 받으면서도 야권에서 쇄신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고 재차 이 전 부의장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그는 ‘최근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1.12.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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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공동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원장은 49.3%의 지지율을 얻어 44.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박 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만약 안철수 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야당 대선주자를 지지할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45.4%로, 야당 대선주자(39.5%)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묻는 다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30.8%, 안 원장이 28.0%를 각각 얻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유권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1.12.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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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박배수(46)씨가 조경업체와 토목업체에서도 불법자금 3억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이 27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박씨가 작년 1월~올 11월 ‘관급공사를 수주하게 해주겠다’며 조경업체 J사에 자신의 부친을 고문으로 등재시켜 급여 명목으로 1억8000만원을 받고, 토목업체 K사에선 2009년 3월~작년 말 월 500만원씩 1억1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씨가 기업에서 받은 불법자금은 SLS에서 받은 6억원, 제일저축은행에서 받은 1억5000만원을 합쳐 약 10억500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이날 박씨를 구속 기소했다.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1.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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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를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과 달리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의 개인 범죄가 아닌 조직 범죄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은 27일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30)씨가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확인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건 범행가담자가 2명으로 늘어나면서 최 의원의 전 비서 공모씨(27·구속)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지은 경찰의 수사가 뒤집어진 것. 검찰은 김모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고 ‘윗선’에 대한 수사에 나서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건 주범으로 이미 구속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1.1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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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현 미래연합 최고위원이 정치담론집 ‘박근혜를 말하다“를 출간했다. 석 위원은 26일 책 ‘박근혜를 말하다’를 통해 “정치인 박근혜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집필했다”고 밝혔다. 그는 책에서 정치인 박근혜의 전부와 자연인으로서 개인 박근혜를 적나라하게 조명하고 있다. 또 박 의원의 리더십을 통해 대격변의 한국 정치 내면을 살펴보고 박 의원이 국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지론을 담고 있다. 석 위원은 “내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여자 박근혜의 비루함이 아니었다”며 “박근혜 의원의 가슴 시린 개인사, 좌절 극복기, 정적들의 음해와 일련의 흑막들 속에서도 그녀가 이겨난 인간승리 이야기를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냈다”고 강조한다. 한편 석 위원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중소기업중앙회 B1F에서
정치일반
김종현 기자
2011.12.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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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내부 권력투쟁 결과로 타살된 것은 아닐까요? 열차에서 과로사?”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권력투쟁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부는 김정일 사망과 천안함,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 등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보고 있다” -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이 유연해진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하면서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우리 외교부 서기관에게 17일 오전 김 위원장의 사망을 첩보 수준에서 알렸으나 이 서기관이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지난 2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국정원도 이 첩보를 입수해 청와대에 보고했으나 청와대가 ‘정확한 증거를 제시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1.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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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징역 1년 확정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로 활동하던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 온 정 전 의원의 형 집행을 위해 이날 오후 5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정 전 의원 측이 응하지 않아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의혹을 부인하는 사람에 대해 의혹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경우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수긍할 만한 소명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등은 허위임이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1.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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