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인천명현초 '고양이를 부탁해' 학생들 노력과 열정에 '환호성'
[톡톡] 인천명현초 '고양이를 부탁해' 학생들 노력과 열정에 '환호성'
  • 조동옥 기자
  • 입력 2020-11-13 14:08
  • 승인 2020.11.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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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표로 고양이 겨울철 행복하게 학생들과 거닐며 짝쿵 역할에 나서
학생 총 72명이 시우터에 참여하여 1번이 7표, 2번이 20표, 3번이 45표로 나와 고양이를 위해 집을 지어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학생 총 72명이 시우터에 참여하여 1번이 7표, 2번이 20표, 3번이 45표로 나와 고양이를 위해 집을 지어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명현초등학교에서 '고양이를 부탁해' 학생 시우터가 열렸다. 지난 11일 열린 시우터는 명현초 학생 협의회로, 다양한 안건을 가지고 희망 학생 전체가 모여 의논한다.

이번 안건은 '고양이를 부탁해'로 두 달 전 명현초에 와서 살게 된 고양이(명현이 : 아이들이 지은 이름)의 겨울 나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추운 겨울에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할 지 의논하는 자리에서 아이들은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첫 번 째는 고양이를 파는 것, 두 번 째는 고양이를 입양시키는 것, 세 번 째는 고양이를 위해 학교에 집을 지어 주는 것이었다.

총 72명이 시우터에 참여하였는데, 결과는 1번이 7표, 2번이 20표, 3번이 45표로 나와 고양이를 위해 집을 지어주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3번이 가장 많은 표로 확정이 되었을 때 아이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신서우 학생은 “3번이 나오지 않을까봐 너무 떨렸는데 고양이를 계속 오랫동안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집을 짓는데 같이 참여하고 싶다. 배고프지 않게 먹이도 잘 줄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우터를 끝까지 지켜본 박상환 교장은 “시우터 의논 과정을 보니 아이들의 동물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느껴졌다"면서 "언제까지 고양이를 학교에서 키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하여 학교가 동물 사랑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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