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기 독자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독자위원님들은 1470호에 보도 된 기사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음은 이번주 총 4명의 1기 독자위원님들이 1470호를 읽고 보내온 평을 담았습니다. 

이문교 위원 : [심층취재 '친문 친명 강성 팬덤 ..'] 기사는 현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상황을 깊이있게 취재하고 나름대로 분석한 기사라고 생각하며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기사였습니다.

기사를 보면서 친문ㆍ친명으로  민주당이 분열되고 권력투쟁을 하는것으로 비춰져 안타깝습니다. 팬덤문화는 지금 시대에 어디에서나 존재합니다. 어떤 갸수의 노래를 좋아하거나, 어떤 배우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때로는 어떤 예술가의 사상이 좋아서 팬덤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좋아서 팬덤이 형성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팬덤문화가 문제가  아니라 과도하고 지나친 맹목적 사랑이 문제이고 팬덤현상을 나쁘게 이용하는것이 문제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의 주장을 강력하게 주장할 수는 있지만  비난은 자제해야합니다. '나' 만이 절대적으로 옳은것은 없습니다. 자기의 가치가 소중하다면 상대방의 정치철학도 존중해야합니다. 

정치인들이나 친문이든 친명이든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누가 친문인지 친명인지 그건 중요하지가 않다. 국민은 알 필요도 없고 국민이 알아야 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국민이 알고싶은 것은 '그래서 국민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껀데'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요즘 국민들은 금리와 물가는 상승과 전기요금 상승 에 불안에 떨고 있고 밤잠을 설치는데,  민주당은 친문이니 친명이니 자기들 권력다툼에 몰두하는 모습만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금의 민주당 상황을 보면 과연  국민이 믿고 지지하는 정당이 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발 친문 친명으로 싸우지말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고 정치를 하는 민주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 투표만 했다고 끝 아냐...관심갖고 지켜봐야

윤호영 위원 : [권태윤의 생각창고 - 쓸모있는 정치인을 가려내는 기준] 기사에서 처럼 국회의원이 가져야할 자세와 마음가짐이 공과 정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언과 행을 잘 살펴야 더 나은 미래를 국민의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도 좋았습니다.

국민은 쓸모있는 정치인을 가려내기 위해서 평소에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투표만 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뽑아만 놓고 그 국회의원이 잘하는지 어떤지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지 않는다면 이것은 정치에 무관심한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치인이 제일 반갑지만 두려워하는 것은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이 하는 행동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옳은 일을 하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관심이 반갑겠지만, 공보다 사를 중요시 하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관심이 껄끄러울 것입니다.
국민이 정치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정치인이 좀 더 옳은 길로 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평소에도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면 쓸모있는 정치인을 가려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아무렇게나 공약을 아무렇게나 뱉어내는 정치인들도 많습니다. 이런 정치인들은 당선 후에는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공약을 폐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모든 정치인을 뽑는 선거에서는 국회의원이라던가 지자체장이라던가 하는 이력이 있다면 그 당시 선거에서 내세웠던 공약에 대한 이행율을 필수로 표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지나온 행적을 보면서 과연 국민을 대표해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당선이 되기 위해 거짓된 공약만 내세우는 사람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공약을 남발하지도 않고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복회, 본연의 모습 찾길

정호승 위원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복회인 것 같습니다. 지난 1460호의 광복회 관련 인터뷰 기사를 읽고 광복회의 앞날에 대해 조금은 안도할 수 있었지만, 이번 1470호의 단독기사 “광복회 장호권 신임회장 ‘선거담합·총기위협 논란’ 실체 추적”이라는 기사를 읽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광복회가 파괴될 수 있을까? 실로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임 장호권 광복회 회장은 존경하는 항일운동가이자 민주주의자였던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라고 합니다. 가문의 배경만 따진다면 그가 광복회의 회장이 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조직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그러한 배경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능력과 인품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요서울의 기사 내용대로라면 장호권 회장은 기본적인 인격과 조직의 장으로서의 인품과 능력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가문의 영광’이 아닌 ‘가문의 위기’를 초래한 인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데 희생하신 독립투사들의 얼굴에 먹칠을 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김원웅 전임회장의 각종 비리로 인해 치러진 광복회장 보궐선거의 결과가 이 모양이라면 광복회라는 조직의 앞날에 드리운 먹구름은 언제 걷혀질 지 사뭇 걱정이 앞섭니다.

장호권 회장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선거담합’이라는 부정선거를 저질렀고, 자리 나눠 먹기, 줄 세우기라는 전근대적인 방법으로 조직을 사유화 했습니다. 급기야는 총기위협 논란까지 그 부정의 질이 매우 위험스럽습니다. 일요서울의 이번 기사를 통해 장호권 광복회장이 아버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뉴스가 언제나 신선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이번 광복회 단독 취재 기사를 읽고 다시금 실감합니다. 듣지 않아도 될 뉴스, 읽지 않아도 될 기사가 바로 이번 광복회 기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나 그러한 뉴스를 취재한 일요서울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뉴스거리를 제공한 당사자에게 화가 나서 하는 말입니다. 하루속히 광복회가 본연의 모습을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광복회 사태 후속취재 해주었으면

윤대상 위원 : 일요서울 제1470호 광복회 장호권 신임회장 ‘선거담합 〮 총기위협 논란’ 실체추적을 읽었습니다. 

‘광복회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국민 화합을 선도합니다.’ 광복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있는 글입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 및 후손들이 결성한 단체인 광복회가 연일 부정적인 이슈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광복회 운영 카페 자금 수 천 만원 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전임 회장에 이어 보궐 선거로 당선된 신임회장 마저 출마 자격 논란, 선거담합 의혹, 심지어 총기위협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복회의 주요 사업은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사적 발굴 및 보전사업, 국가유공자의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 하는 등 공익적 사업입니다.

그러나 이를 뒤로 한 채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요 요직 나누기 담합과 몇몇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되었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광복회가 생긴 의미와 사업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부끄러운 마음이 들지 않나요?

일요서울 1470호에서 단독으로 다뤄준 광복회 관련 기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장호권 현 신임회장의 과거 논란과 더불어 투표 과정에서의 담합까지 심층취재 해 좋았습니다. 특히 광복회 연간 예산이 25억9300여 만원이나 되고 이중 95.44%인 24억7500여 만원이 운영비로 지출 된다는 내용은 광복회의 존재 이유와 그들이 하고 있는 사업의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보훈처의 철저한 감사와 관리 아래 광복회의 사업 취지에 맞게 소중한 우리의 세금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서울도 광복회의 정상화 과정을 주시하고 후속 취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기 독자위원회

이문교(프리랜서, 경기 김포), 윤호영(자영업, 서울 중랑구), 정호승(회사원, 강원도 속초시), 윤대상(직장인, 서울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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